Parkinson’s Disease now seems more complicated, and to have a longer prodrome than once thought. The prime cause of pathology appears to spread from cell to cell. And we have new diagnostic criteria. Two centuries since Parkinson’s famous Essay, how far have we come? Progress in Mind Resource Center heard the views of three prominent experts.
파킨슨병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복잡하며, 더 오랜 기간 동안 전구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파킨슨병 병리의 주요 원인이 세포에서 세포로 퍼져나가는 것으로 보여지며, 새로운 진단 기준도 제시되었습니다. 제임스 파킨슨의 Essay가 발표된 지 두 세기가 지난 지금, 파킨슨병에 대한 연구는 얼만큼 진보되었을까요? 우리(Progress in Mind Resource Center)는 이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 3인의 의견을 들어보았습니다.
Two major breakthroughs provide promise of important new therapeutic targets, Glenda Halliday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Randwick, Australia) believes.
Glenda Halliday(호주 랜드윅 뉴사우스웨일스 대학교) 교수는 두 가지 획기적인 발견이 새롭고 중요한 치료 표적들의 가능성을 제공해줄 것으로 믿습니다.
We have moved from thinking of Parkinsons’s Disease (PD) as primarily or exclusively a disease of dopamine to recognising that it affects many brain systems. That gives us a better opportunity to look for causes and develop more effective therapies.
우리는 파킨슨병(PD)을 도파민 질환으로만 바라보던 기존의 생각에서 벗어나, PD가 여러 뇌 계통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인식의 전환은 PD의 원인 분석 및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에 일조하였습니다.
And we have identified alpha-synuclein as the major protein involved. We now understand far better what this protein does in the brain unaffected by PD, how it underlies PD pathology, and how it spreads in the brain – which gives us the opportunity to influence that process.
또한, 알파-시누클레인이 PD에 관여하는 주요한 단백질임이 밝혀졌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단백질이 정상인 뇌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고, 병리적으로는 어떠한 작용을 하며, 어떠한 방법으로 뇌에서 확산되는지를 훨씬 더 잘 이해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의 조절에 관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The crucial new concept is that alpha-synuclein moves between cells. It seems to have a role both intracellularly – allowing us the possibility of targeting relevant intracellular pathways and organelles – and extracellularly, which gives us additional opportunities for intervention.
새롭게 제기된 중요한 개념은 알파-시누클레인이 세포들 사이를 이동한다는 것입니다. 알파-시누클레인은 세포 내 작용을 하여 세포내 경로와 세포소기관을 타겟팅할 수 있게하며, 세포 밖에서도 작용을 하여 이에 대한 추가적인 중재의 가능성도 보여줍니다.
Insights into pathology offer opportunities for neuroprotection
병리기전에 대한 새로운 통찰로 인하여 신경 보호에 대한 기회가 열릴 것입니다.
Why new criteria?
새로운 기준의 필요성
The widely-used UK Parkinson’s Disease Society Brain Bank criteria were from the late 1990s. Some of the definitions conflicted with our current understanding, Professor Poewe explained. For example, there was no mention of non-motor aspects of the disease. And there was an issue about dementia featuring as an exclusion criterion even though PD dementia had moved into the clinical foreground.
널리 사용되고 있는 UK Parkinson’s Disease Society Brain Bank 기준은 1990년대 후반부터 적용된 파킨슨병의 임상적 진단 기준입니다. Poewe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파킨슨병에 대한 일부 정의는 오늘날 우리가 이해하는 것과 상충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시에는 파킨슨병의 비운동적(non-motor) 측면에 대한 언급이 없었습니다. 또한 비록 PD 치매가 임상적으로 중요해졌지만, 치매를 제외 기준으로 정하는 것에 대한 쟁점이 있었습니다.
There was also the question of diagnostic tests: twenty years on, were we at a stage in which any could be incorporated into the clinical criteria?
진단 시험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어떤 증상을 보이는 환자이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임상 진단 기준을 갖추었던 적이 있었나요?
Some people also felt we needed to distinguish between different levels of certainty in our clinical diagnosis, acknowledging that even in specialist centres the diagnosis made on first visit may need to be reconsidered a year or so later. Does the patient in fact have Multiple System Atrophy, for example?
일부에서는 임상적 진단의 정확도 차이를 구별할 필요를 느끼며, 비록 전문의에 의한 진단일지라도 첫 내원 시 내려진 진단이 1년 정도 지나 재고되어야 한다는 점을 인정하는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예컨대, 파킨슨병 환자에게 실제로 다계통 위축증(Multiple System Atrophy)이 있나요?
All of which led the Movement Disorder Society to convene a panel of twenty or so clinicians, led by Daniela Berg and Ron Postuma, representing all the world’s continents, plus experts in neuropathology, genetics and electrophysiology.
이 모든 것으로 인해 운동장애학회(Movement Disorder Society)는 Daniela Berg와 Ron Postuma 주도 하에 20명 내외의 대륙별 대표 임상의들로 구성된 패널 및 신경병리학, 유전학, 전기생리학 분야의 전문가들을 소집하기에 이르렀습니다.
Acknowledging uncertainty helps both clinical practice and research
기준의 불확실성을 인정하는 것은 임상과 연구에 도움을 줍니다.
Consensus and controversy
합의와 논쟁
After three or more years of meetings, the panel achieved a degree of consensus which Werner Poewe describes as “remarkable” -- though this was not without some controversies along the way, and since publication.
3년 이상의 회의를 거친 후, 패널들은 Werner Poewe가 “주목할 만하다”고 얘기할 정도의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물론 그 과정과 발표 이후에 논쟁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The criteria relating to the movement and non-motor aspects of the disease have not proved problematic.1 The biggest controversy has been in relation to the concept of dementia with Lewy bodies versus PD dementia. Does early dementia exclude PD? Are the two conditions different diseases?
파킨슨병의 운동 및 비운동 증상에 관한 기준의 문제는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1 가장 큰 논쟁은 PD에 동반된 치매와 루이소체에 의한 치매의 개념과 관련하여 일어났습니다. 조기 발병 치매에서 PD는 제외되나요? 두 질환은 서로 다른 것일까요?
In hindsight, the clinical groups involved in seeing these patients should have been better represented on the panel drawing up the new PD criteria, Professor Halliday acknowledges. She is involved both with PD dementia researchers and those concerned with dementia with Lewy bodies and believes that in the long run the two groups will come closer together. New diagnostic criteria for Lewy body dementia are expected.
Halliday 교수는 지나고 나서 보니, 치매증상 또는 PD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을 진찰하는 임상의들이 PD의 새로운 진단기준을 마련하는 패널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반영되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Halliday 교수는 PD 치매 연구자들과 루이소체 치매 연구자들 양측과 모두 관계를 맺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두 집단 간의 거리가 더욱 좁혀질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로써, 루이소체 치매에 대한 새로운 진단 기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Another clear area of current interest is prodromal PD. According to Professor Halliday, the Movement Disorder Society Task Force wanted to make their criteria compatible with future developments in this field. There is a companion paper on prodromal criteria, which are undoubtedly less clear, and the recommendations are intended principally for research.2 They are likely to see considerable modification with time.
전구성 PD도 현재 관심을 받는 분야입니다. Halliday 교수에 따르면, 운동장애학회 태스크포스 팀 (the Movement Disorder Society Task Force)은 학회의 기준을 향후 이 분야에서 마련될 기준들과 양립할 수 있게 만들고자 했습니다. 명확성이 확실히 떨어지는 전구증상 기준에 대한 동반 논문(companion paper)이 있으며, 권고사항은 주로 연구용으로 마련되었습니다.2 이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대폭 수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In the future, Professor Poewe believes, we will probably see the incorporation into guidelines of biomarkers in tissue, CSF and blood. And aspects of imaging may also become sufficiently well validated to allow inclusion in diagnostic criteria.
Poewe 교수는 향후에 생체조직, CSF, 혈액의 바이오마커들이 가이드라인에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또한 이미징(imaging)의 여러 양상이 충분히 검증되면 진단 기준에 포함될 수도 있습니다.
Aiding both practice and research
임상 현장과 연구에 대한 지원
The new MDS criteria were developed with the intention of refining diagnostic accuracy at the level of clinical practice. But they acknowledge the possibility of uncertainty by introducing the categories “clinically established” and “clinically probable” for those patients in whom we have to keep an open mind.
새로운 MDS 기준은 임상에서 진단의 정확성을 개선하려는 목적으로 개발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기준은 판단을 보류해야 하는 환자들에 대하여 “임상적으로 확증된 (clinically established)” 및 “임상적으로 가능성이 높은(clinically probable)”이라는 범주를 도입함으로써 기준의 불확실성 가능성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Shen-Yang Lim, of the University of Malaya in Kuala Lumpur, Malaysia, believes that the new criteria were a timely – and indeed necessary – development.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소재 말라야대학교의 Shen-Yang Lim에 의하면 신규 기준의 수립은 시기적절하였으며, 실제로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As clinicians, we have the role of providing personalised and accurate information. Giving patients the diagnosis of PD has significant implications for them. These new criteria help,” he says.
이어서 그는, “임상의로서 우리는 정확한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PD 진단을 받으면 환자는 크게 영향을 받게 됩니다. 새로운 MDS 기준은 이러한 정보 제공에 도움을 줍니다.”
“On the research side, we contribute to an East Asian consortium looking at genetic factors. Greater accuracy in diagnosing PD gives us a better chance of finding genetic signals underlying the disease. So on both fronts the new criteria are a very positive advance.”
또한 연구 측면에서, 우리는 동아시아 컨소시엄이 하는 유전인자 조사활동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PD 진단의 정확도를 높일수록 질병과 관련된 유전적 신호를 찾아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새로운 MDS 기준은 임상과 연구 두 가지 측면 모두에서 매우 긍정적인 진전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Our correspondent’s highlights from the symposium are meant as a fair representation of the scientific content presented. The views and opinions expressed on this page do not necessarily reflect those of Lundbeck.